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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기 세단 ID에어로 주행거리 620km 콘셉트카 공개

by 자동차전문가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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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률이 아직 높은 편은 아니지만 점점 올라가고 있어요. 처음에는 전기차라고 하는 것이 그저 신기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디자인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어요. 이제는 전기차 시장에도 쿠페형 모델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포르쉐 같은 스포츠카에서도 볼 수 있던 디자인으로 최근에는 전기차 모델에서도 많이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천장이 맨 뒷부분까지 흐르는 형태의 패스트백 쿠페 디자인은 전기차 에너지 효율을 높여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더 많이 적용하고 있어요. 최근 공개된 신형 전기차들을 보면 디자인은 천장에서 뒤로 이어지는 패스트백 쿠페 형태를 많이 보여주고 있어요. 이는 디자인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요.

쿠페라는 단어는 프랑스에서 2인승 2바퀴 마차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원래는 2도어 2인승 세단형 승용차를 의미해요. 뒷좌석 부분의 천장이 짧거나 경사진 경우 쿠페로 분류돼요.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낮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 스포츠카에 많이 사용돼요.


그러한 가운데 폭스바겐에서 6월 27일 브랜드 최초로 EV 세단이라 할 수 있는 신형 ID에어로 콘셉트카를 중국에서 공개했어요. 프리미엄 미드사이즈 신형 세단이라 할 수 있는 ID에어로는 ID. 4에 이어 유럽과 미국을 위한 글로벌 차량으로 중국에서는 2023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에요. 유럽 모델의 경우 2023년 독일 엠덴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해요.

ID에어로의 전체 길이는 무려 5000mm 정도 됩니다. 이 콘셉트카는 에어로 다이나믹스 원리의 근거해서 설계가 되었습니다. 루프의 경우 쿠페 스타일로 리어를 향해 경사져 있습니다. 매우 미끄럽게 되어 있어요. 0.23이라는 뛰어난 cd 값을 실현했다는 점에도 의미가 있어요. 프론트를 보면 ID. 패밀리의 디자인 언어인 허니콤 조형을 답습하고 있어요. 얇은 라이트 스트립이 프론트를 가로 지르고 있으며 일루미네이션으로 장식된 엠블럼 좌우와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위로 뻗는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어요.

얇은 라이트 스트립의 경우 끊기면서도 시각적으로 리어 엔드까찌 이어져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어요. 리어 엔드의 경우 다크 라이트 스트립과 허니컴 구조를 가진 LED 테일램프 클러스터가 배치되어 익스클루시브한 인상을 줘요. 22인치 투톤 컬러 휠의 경우 터빈을 이미지화한 디자인을 택했습니다. 또한 보디와 플랫하도록 레이아웃이 되어 있어요. 도어 핸들을 클래식한 조명이 내장된 터치 스피스 사양으로 했고 공기 저항도 감소시켜줘요. 보디 컬러의 경우 빛의 방향에 따라 금빛으로 만들어내는 폴라 라이트 블루 메탈릭을 채택했으며 루프의 경우 블랙 메탈릭으로 코팅 했어요.


ID에어로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일단 배터리는 리튬 이온 77kWh로 효율적인 구동 시스템과 우수한 공력 특성에 의해 620km까지 달릴 수 있어요. 이는 유럽 WLTP 기준이긴 해요. 해당 모델은 대용량 중형 세그먼트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폭스바겐 중국 승용차 브랜드 CEO인 스테판 박사는 진보적이고 스타일리시하며 뛰어난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공간도 넓게 활용하고 있다고 했어요.

ID에어로는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젊은 구매자 시장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날렵한 실루엣이 특징이라 할 수 있어요. 또한 0.23이라는 놀라운 드래그 계수까지 자랑하고 있어요. 폭스바겐은 하이엔드 헤드램프와 LED 테일램프 클러스터 및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하이그로시 블랙 루프를 사용하고 있어요. 또한 가격도 최대한 대중에 맞게 나올 예정이에요.

해당 모델은 폭스바겐 그룹의 MEB 아키텍처가 가진 유연성을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전기차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연한 모듈식 시스템의 경우 해치백에서 ID. 버즈 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량에 적용할 수 있어요. 폭스바겐 그룹은 전기차 중 약 30%는 MEB를 기반으로 만든다고 해요. 폭스바겐 그룹은 2025년까지 이 비율을 80%까지 늘릴 계획이에요.

이렇듯 폭스바겐은 첫번째 순수 전기 콘셉트카인 ID에어로를 쿠페 디자인을 채택하며 고급 중형화 세단으로 나가려는 모습입니다.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해서 유럽과 중국에서 양산을 시작해 아이오닉 6과 경쟁하려는 모습이에요. 이번에 공개된 아이오닉 6 디자인도 굉장히 잘 나왔기 때문에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어요.

알릭스 파트너스가 22일 발표한 2022 글로벌 오토모티브 전망에 따르면 2024년 전기차 판매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의 MEB나 GM의 얼티엄 같은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원래 내연기관에 설계된 자동차에 배터리를 장착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해요. 폭스바겐 관계자는 첫 순수 전기차인 ID에어로가 내년 엠덴 공장의 조립 라인에서 첫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더 나아가 폭스바겐은 모델 군을 전동화해서 신차가 나올 때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어요. 이에 따라 더 많은 기대가 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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