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UX 300e 전기차 출시 국내가격 5490만원

렉서스 UX는 2019년부터 생산되고 있는 준중형 SUV예요. 처음 NX라는 모델이 성공하자 NX보다 작은 SUV를 만들었으며 고급화 전략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어요. 소재도 모조 가죽과 싼 플라스틱이 아닌 소가죽과 비싼 플라스틱 내장재로 마감했어요.

하지만 요즘은 전기차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만큼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모습을 드러낸 것이 렉서스 UX 300e예요. 2019년 12월 중국 광저우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 되었어요. 전륜에 전기 모터가 탑재되어 있으며 시스템 총출력이 201마력에 최대 토크는 30.6kgm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어요. 구동 방식은 전륜구동이며 제로백은 7.5초로 나왔어요. 제로백은 생각보다 빠르진 않은 것 같아요.

1회 완충 시 WLTP 기준으로 315km가 나왔으며 모터를 장착하고 대용량 배터리를 바닥에 배치했기 때문에 저 중심화로 나온 차량입니다. 이는 주행 안정성을 갖추게 되고 고속 충전으로 50분만에 80% 충전이 가능한 수준이에요. 국내에서는 2022년 5월 인증이 완료됐으며
54.35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고 1회 완충시 233km를 간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러나 저온 상태가 되면 187km밖에 가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아무튼 UX 300e가 국내 인증을 받은 만큼 국내에서도 볼 수 있는 차량이 되었습니다. 렉서스 최초 양산형 전기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지난 2019년 국내에 출시해서 큰 만족도를 줬습니다. 차체는 작지만 안락한 승차감을 주고 높은 연료 효율을 보여줬기 때문이에요. 사실 렉서스는 전기차 시장에 늦게 들어왔지만 UX를 시작으로 사활을 걸고 있어요.

UX 300e는 전륜에 하나의 전기 모터만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무게가 앞으로 쏠리지 않을까 걱정되는 부분도 있어요. 최고 속도는 160km/h로 제한됩니다. 생각보다 최고 속도가 낮은 수준이에요. 아무리 그래도 200km/h까지 가능할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물론 160km까지 밟을 일은 거의 없지만 마력이 살짝 부족한 것도 영향이 있는 것 같아요.

이미 판매되고 있던 하이브리드 버전의 UX는 2.0 앳킨슨 사이클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를 조합한 AWD, 그리고 앞바퀴에 하나의 모터만 적용한 전륜구동 2가지로 판매했어요. 2개의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의 총출력이 183마력이고 최대 토크가 19.2kgm인 것을 봤을 때 순수 전기 버전의 UX가 더 앞서고 있는 모습이에요.

무공해 차량의 경우 54.35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 UX 300e는 233km까지 갈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상온일때고 저온일때는 187km밖에 가지 못하니 굉장히 낮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어요. 요즘 나오는 차들을 보면 보통 400km까지 가능한 것들도 많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어요. 이 부분만 개선된다면 정말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돼요. 아무리 그래도 전기차는 주행가능거리가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하기 때문이지요.

아직 정확한 가격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605만원의 국고보조금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판매 가격이 5500만원은 넘지 않을 것으로 보여요. 보조금을 다 받게 되면 4천만원 중반대에도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기존의 렉서스 UX 250h 2WD는 4640만원, UX 250h AWD는 5560만원이에요. 전기차 시장에 늦게 들어왔지만 가격에 대한 부담을 낮춰 승부할 생각으로 보여요.

올해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제원을 정리하면 전장은 4495mm, 전폭은 1840mm, 전고는 1540mm이에요. 휠베이스는 2640mm, 최고 출력은 150kW, 최대 토크는 30.6kgm, 배터리 용량은 54.3kWh이에요. 국고 보조금은 605만원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지역별 보조금도 있기 때문에 이것도 잘 알아볼 필요가 있어요. 서울은 777만원, 부산은 907만원, 대구는 950만원, 대전은 1,037만원 이에요.

렉서스 UX 300e는 도심형 컴팩트 SUV를 콘셉트로 개발된 차량입니다. 국산차와 비교하면 준중형급 SUV 제품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어요. 기존 하이브리드로 나온 차량보다 넓은 적재 공간을 조성하고 있으며 노면 충격 흡수장치와 전자식 기어변속 등을 새롭게 갖춘 것도 특징이에요. 그리고 가속페달 조작이나 주행모드에 따라 다른 주행음을 제공하는 액티브 사운드 컨트롤로 운전하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어요. 이외에도 클라이밋 컨시어지, 전 좌석 독립 열선시트, 앞좌석 통풍시트, 블랙박스, 하이패스,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됐어요. 또한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와 앞좌석 멀티 스테이지 에어백을 포함한 10개 에어백이 차량 안전성을 확보했어요.

렉서스 코리아가 밝히기를 계약은 5월 16일부터 진행되었으며 정식 출시일은 6월 16일이라고 해요. 부가세를 포함하고 개별 소비세율 3.5%를 적용한 차량별 가격으로 봤을 때 대략 5490만원으로 나온 것입니다. 하지만 보조금이 있으니 가격에 대한 부담을 확 덜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