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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그외

폴스타2 디자인 및 정보, 3분기부터 출고

by 자동차전문가 2022.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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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전기차 시장은 더 상승할 예정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만드는 회사들도 하나둘씩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더 이상 테슬라의 독주만 지속되진 않을 것으로 보여요. 그러한 가운데 볼보에서 폴스타2를 공개하며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3분기부터 출시한다고 하니 곧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폴스타2는 온전히 볼보 전기차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정확히는 지리자동차 산하에 있는 볼보의 전기차 브랜드에서 만들었다고 할 수 있어요. 지리 홀딩스와 볼보의 합작사예요. 원래 볼보는 스웨덴에 있는 회사였지만 포드에 인수되었고 나중에는 중국의 지리자동차에 인수 되었습니다. 물론 온전히 인수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리자동차 산하에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폴스타2
폴스타2


그런데 사실 디자인을 보면 아무리 봐도 볼보예요. 엠블럼만 다르고 전체적인 이미지나 헤드램프 등 볼보의 느낌을 그대로 담았어요. 후면은 XM3을 닮기도 했습니다. 일단 출고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싱글 모터 모델은 5490만원, 듀얼 모터는 5790만원이에요. 2022년부터는 보조금 구간이 변경되었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구매할 필요가 있습니다. 5500만원 미만은 100%, 5500만원~8500만원 미만은 50%를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싱글 모터 모델로 구매하면 100% 다 받을 수 있어요.

싱글 모터와 듀얼 모터의 차이를 간단히 살펴보면 모터 최고 출력의 경우 싱글은 228, 듀얼은 408이에요. 모터 최대 토크는 싱글이 33.5, 듀얼이 67.3이구요. 굴린 방식은 싱글의 경우 FF, 듀얼의 경우 4WD이에요. 제로백은 싱글이 7.4초, 듀얼이 4.7초 이에요. 그래도 듀얼이 제로백은 더 빠를 수 밖에 없어요. 마지막으로 최고 속도는 싱글이 160km/h, 듀얼이 205km/h이에요.

이렇게 봤을 때 국내에서는 굳이 듀얼 모터 모델을 구매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항속 거리도 훨씬 길고 전기차 보조금도 100%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주행거리가 400km는 되어야 안심이 될텐데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폴스타2의 충전 소요 시간은 7시간 정도입니다. 그러나 급속으로 하면 40분정도만 하면 돼요. 인프라만 잘 갖춰져 있다면 만족스럽게 타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크기를 보면 그렇게 크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전장은 4605mm, 전폭은 1958mm, 전고는 1479mm, 축거는 2735mm이에요. 이렇게 보면 잘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아반떼보다 45mm 정도 짧다고 보시면 돼요. 그래서 실제로 보면 아무래도 작다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어요. 어차피 크기로 타는 차량은 아니기 때문에 상관은 없겠지만 너무 기대했다가는 실망할 수도 있어요. 그러므로 애초에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구매하면 좋을 것 같아요.

실내를 보면 확실히 볼보 차량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비슷한 모델은 XC40이 아닐까 생각돼요. S시리즈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크기가 있어서 은근히 차이가 있어요. 스티어링 휠 가운데에는 볼보 엠블럼이 아닙니다. 다른 것은 이거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폴스타2의 싱글모터 선택옵션을 보게 되면 2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PILOT 예요. 이것은 LED 헤드램프를 비롯해 LED 전방 안개등, 라이트 시퀀스, 360도 카메라, 운전자 경고 시스템, 운전자 지원시스템, 교차로 경고 시스템, 후방 추돌 경고 시스템이 있어요. 다른 하나는 PLUS 입니다.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를 비롯해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전동시트, 2열 열선시트, 핸들 열선, WEAVE 테크 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이 가능해요.

폴스타2


뒷좌석은 아무래도 넓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 답답한 수준은 아니에요. 아이들 정도는 전혀 지장이 없지만 다리가 긴 분들은 살짝 불편할 수도 있어요. 그럴 때는 앞좌석을 살짝 조절하고 탑승해야 해요. 만약 불편한 상태라면 장거리를 가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 같아요.

폴스타2


센터패시아에 있는 모니터는 정말 볼보의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아무리 스웨덴 감성의 볼보라고 하지만 지리자동차 산하에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중국 느낌이 날거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런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어요. 디지털 계기판은 깔끔하게 되어있고 시인성은 국내와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아요. 오히려 더 좋다고 해도 될 정도로 좋아요. 스티어링 휠 그립감도 대체로 만족스럽게 나온 것 같아요.

트렁크는 일반적인 크기라고 할 수 있으며 전동 조절 방식이라 간편하게 열고 닫을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폴스타2의 휠은 19인치로 나왔습니다. 휠이 꽤 큰 편에 속하는데 심지어 디자인도 멋있어요. 확실히 전체적으로 고급적인 느낌을 담으려고 노력한 것 같아요. 출고 대기기간은 4~6개월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일단 가성비 모델로는 정말 제격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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