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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그외

르노 오로치 픽업트럭 티저 공개

by 자동차전문가 2022.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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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치

르노가 오로치라는 이름의 차량 티저를 공개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로치는 다치아의 소형 SUV인 더스터를 기반으로 휠베이스를 늘린 픽업트럭입이에요. 워낙 소형이라 귀여운 이미지입니다. 하지만 더스터와는 차별화를 줬습니다. 외관 뿐만 아니라 1.3 가솔린 터보 엔진과 1.3 에탄올 엔진이 더해졌어요. 아쉽게도 남미 전용 모델로만 나온다고 해요.

다치아의 더스터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치아는 루마니아의 자동차 제조사입니다. 더 나아가 르노와 닛산과 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산하의 기업 중 하나예요. 여기서 나온 SUV 차량이 다치아인것입니다. 1세대 이전 모델도 있지만 지금의 틀을 잡기 시작한 것은 2010년 1세대가 나오면서부터 라고 할 수 있어요. 당시 유럽을 비롯해 알제리, 모로코, 우크라이나, 요르단, 시리아, 이집트, 레바논, 남미 등 정말 다양한 국가에 출시 되었어요.

그러다가 2017년부터는 2세대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역시나 루마니아 시장부터 출시되었고 이후 다양한 국가에서 나오기 시작했어요. 7인승으로 나온다는 말도 있었지만 5인승 모델로 출시 되었어요. 1세대에 비해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과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자동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 키리스 엔트리, 점화 시스템, 주간 주행등 및 멀티뷰 카메라 시스템이 추가로 탑재되기도 했어요.

더스터에서 파생한 차량이 있으니 바로 픽업트럭입니다. 2020년 10월에 4륜구동 사양을 기반으로 픽업트럭이 나왔는데 꽤 높은 인기를 누렸어요. 최대 1000L의 적재 공간과 500kg의 적재량, 224mm의 지상고가 적용되며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었어요. 파워트레인은 115마력이며 토크는 260Nm까지 가능했어요. 이는 블루 dCi 디젤 I4 엔진이 탑재되어 가능했으며 차량의 전장이 4341mm로 일반 더스터와 차이가 있어요.

그러한 점에서 이번 르노의 오로치 역시 기대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르노 브랜드 최초의 소형 픽업트럭이라는 점에서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이번 모델은 르노 본사 기슬 센터와 브라질 법인이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더스터를 기반으로 했기에 느낌은 굉장히 비슷해요. 브라질과 남미에 먼저 출시되고 이후 신흥국 시장으로 펼쳐나갈 것 같아요.

요즘 르노가 차량을 아주 잘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소형 SUV로 출시한 XM3도 굉장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XM3는 소형 쿠페형 SUV로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엄청난 만족감을 줬어요. 르노 아르카나의 컨셉 디자인과 르노와 닛산과 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CMF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한 차량이에요. 2019년 3월 29일부터 열린 제 12회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가 되었는데 그때에도 반응이 상당했어요. 2020년 판매를 시작했을 때도 마찬가지 였어요.

XM3는 사전예약 3일만에 2500대를 돌파할 만큼 엄청난 반응을 보여주기도 했어요. 잠원한강공원 내 서울 웨이브 아트센터에서 기자 시승회가 개최되기도 했는데 이 때 호평이 쏟아지기도 했어요. 출시 시기가 개소세 인하 시기와 겹치면서 사전계약 물량은 더 늘어났어요. 최초의 국산 쿠페형 SUV인 액티언과 비교 당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평가는 좋았어요.

이렇게 르노는 요즘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여기에 오로치까지 출시하니 기대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더스터의 경우 브라질과 남미에서는 정말 인기가 최고인데 오로치가 출시한다면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요. 해당 모델은 더블 캐빈 레이아웃을 특징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부 그릴을 확인할 수 있고 범퍼는 볼륨감이 강조되고 있어요. 이 부분은 더스터와 차별화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헤드램프는 더스터와 비슷하며 루프랙도 적용되어 있어요.

후면부 트렁크를 보면 OROCH 레터링이 새겨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그냥 단조로운 느낌을 보여주고 있어요. 테일램프는 수직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내부에는 3개의 라이트바가 탑재되어 있어요. 트렁크 하드탑과 롤 바 등 다양한 옵션이 제공되기 때문에 원하는 것으로 선택하면 돼요. 내부에는 신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하는 터치스크린과 새롭게 디자인된 센터 콘솔이 적용되어 있어요.

기본 안전품목으로는 내리막길 제어 시스템과 자세제어 시스템과 ABS가 기본으로 적용된다고 해요.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이 120마력까지 가능하며 이는 1.6 가솔린 자연 흡기 엔진 덕분에 가능해요. 1.3 TCe 가솔린 또는 에탄올 엔진은 최고 출력이 162~170마력까지 가능해요.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더 높은 출력을 발휘한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에요. 그리고 CVT 무단 변속기가 조합돼요.

오로치는 브라질과 남아메리카 전용 모델로 출시한다고 합니다. 2022년 4월 22일에 정식으로 공개된다고 하니 기다려봐야 할 것 같아요. 남미 전용으로 출시되지만 이후 각국으로 퍼져 나가지 않을까 생각돼요. 아직 오로치에 대한 정확한 가격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치아의 더스터 가격이 2000만원대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비싸지 않을 것으로 보여요. 또한 남미 시장을 겨냥해서 나왔기 때문에 일단 기본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로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요. 국내 출시는 아직 예정이 없으니 국내 소비자분들은 일단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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