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3 텔루라이드 공개

기아 텔루라이드는 전륜 구동 기반의 준대형 SUV예요. 2019년 1월 출시했지만 국내에는 판매되지 않고 북미 전용 모델로만 판매되고 있어요. 텔루라이드의 이름은 미국 콜로라도의 도시 이름이며 현재 미국에서 꽤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요.

2019년에 출시 되었기 때문에 현재 1세대 모델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2019년 1월 15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했는데 파워트레인은 펠리세이드와 동일한 295마력에 람다 V6 3.8 앳킨슨 사이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어 있어요. 그렇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어 있어요. 제원은 전장 5,000mm, 전폭 1,990mm, 전고 1,750mm, 축간 2,900mm예요. 전고와 축간 거리는 펠리세이드와 동일하고 전장과 전폭은 조금 더 크고 최대 8명까지 탑승 가능해요.

미국에서의 인기가 워낙 높다 보니 2020년 1월에는 북미 올해의 자동차 중 올해의 SUV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경쟁 후보로는 펠리세이드와 에비에이터가 있었지만 그런 경쟁모델을 제치고 기아차 최초로 수상했어요. 또한 모터트렌드와 쌍벽을 이루는 자동차 잡지인 카 앤 드라이버의 2019 베스트 10 카에도 선정되며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어요.

그러한 가운데 2023년형 더 뉴 텔루라이드가 페이스 리프트 모델로 공개 되었습니다. 조금 더 날렵해진 상태로 출시 되었고 새로운 트림으로 인해 강화된 모스븡로 뉴욕 오토쇼를 통해 첫선을 보였어요. 기아 텔루라이드는 특히 북미에서 3열 시트 모델 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라는 평을 받고 있어요. 이번 2023년형 모델은 외부 디자인과 최고 첨단 사양의 추가하고 새로운 트림이 추가 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면부를 보게 되면 표준 LED로 업데이트 된 헤드램프가 장착 되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확실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어요. 생각보다 디자인이 너무 잘 나와서 인기가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돼요. 범퍼도 새롭게 변경 되었습니다. 트림에 따라 상단과 아래 회색 인서트가 디테일을 제공해요. 타이거 노즈는 그대로 남아있지만 그릴의 메시 타입이 변경 되었어요.

후면부도 새로운 범퍼 디자인이 적용 되었습니다. 수직 LED 스트립이 특징으로 되어 있으며 새로운 테일 라이트 인서트로 인해 더욱 깔끔해졌어요. 미드나이트 레이크 블루와 여명 레드와 정글 우드 그린 등 3가지 새로운 외장 색상이 업데이트 되었어요. 새로운 휠이 적용된 것도 색다르게 작용돼요.

X-Line과 X-Pro 트림이 스포티지에서 기아 텔루라이드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스타일링과 오프로드 특성이 추가 되었어요. X-Line에서는 새로운 그릴과 루프레일과 트림별 휠 등 10mm 더 높은 승차 높이를 제공합니다. 그래서 시야 확보가 더 잘 되는 느낌이에요. X-Pro는 X-Line과 동일한 기능 및 더 향상된 견인 능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파워트레인은 전작과 동일한 3.8 V6가 탑재되었습니다. 출력은 291마력이며 36.2kgm 토크를 보여주고 있어요. 그 밖에 4륜 구동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제공하며 거친 험로에서 내리막 브레이크 제어 기능도 추가 되었어요. 아무리 자동차라고는 하지만 미국 같은 곳은 험로가 많아서 이러한 기능도 필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어요. 전장과 전폭과 전고와 축간거리는 바뀌지 않았어요.

기아 텔루라이드에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 중 하나가 실내 디자인입니다. 터치 스크린의 경우 기존 10.3인치에서 12.3인치로 늘어났어요. 여기에 와이파이를 연결할 수 있어서 OTA 업데이트를 제공해요. 핫스팟으로 연결해서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기존 8.5인치에서 10인치로 확대됐기 때문에 더 잘 보여요.

첨단 운전 보조 및 편의 사항으로는 네비게이션 기반의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고속도로 주행 보조 2와 측면 충돌 방지와 조향 보조가 추가 되었어요. 또한 스마트키가 없어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 출입과 원격 시동제어가 가능한 디지털키도 제공해요. 이 부분이 매우 큰 장점으로 작용해요. 혹시나 키를 두고 왔더라도 핸드폰으로 작동시킬 수 있기 때문이에요. 가격은 미정이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역시나 2023년형 기아 텔루라이드도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9년 11월에는 출시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왔지만 여전히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 것이 맞아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 국내에서 타고 싶다면 역수입을 해오는 방법 밖에 없어요. 통관을 할 때 명의자가 최초 소유자와 같을 경우 미국 기준의 제품 보증은 이어지며 소유주가 바뀐 상태로 들어오거나 한국 내에서 중고차로 판매하면 한국 기준으로 변경돼요. 그렇다 보니 굳이 역수입 할 필요는 없다고 보여져요. 양현종 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뛸 때 텔루라이드를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기아 미국 판매법은으로부터 받아서 타고 다녔다고 해요. 과연 이번에 페이스 리프트 된 텔루라이드의 인기가 어떨지도 궁금합니다. 그동안의 인기를 생각했을 때 기본 이상은 하지 않을까 생각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