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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국내차

현대차 스타게이저 티저 공개 1500만원대 6인승 미니밴

by 자동차전문가 2022.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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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무래도 SUV 차량이 유행이에요. 초반에는 소형 SUV에 대한 인기가 높았지만 지금은 중형이나 대형 할 것 없이 인기를 끌고 있어요. 그러나 사실 자동차라고 하는 것은 연비나 주행 능력 등을 잘 따져보고 구매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꼭 크기만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는 없어요.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MPV나 미니밴을 선호하는 분들도 많아요.

그러한 가운데 여전히 무난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라고 한다면 스타렉스예요. 지금은 바뀌어서 스타리아가 되었어요. 스타리아의 경우 출시한 지 1년 밖에 안 된 MPV 차량이라 주위에서 마주치게 되면 시선을 사로잡곤 해요. 아무래도 전면부가 굉장히 시선을 사로 잡기 때문이에요.

현대가 추구하는 디자인 방향성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투싼에서 펠리세이드로 이어지는 파라 메트릭 그릴 디자인이에요. 그리고 또 하나는 스타리아에서 보이는 우주선 느낌의 일직선 라이트바 그릴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3번째 전기차의 픽셀 디자인이에요. 이렇게 디자인 방향성이 3개로 좁혀지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심플해요.

스타게이저


스타리아의 전작이라 할 수 있는 스타렉스는 사실 디자인에 있어서 딱히 내세울 게 없었습니다. 공간 능력만 밴 정도라고 할 수 있어요. 승객이 얼마나 탑승할 수 있고 얼마나 적재가 되는지 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어요. 하지만 생각보다 스타리아가 잘 나오다 보니 MPV나 미니밴에도 괜찮은 디자인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최근에 인도와 동남아시아 전략 MPV 차량이라 할 수 있는 스타게이저가 나타났어요. 아직 출시 소식은 없기 때문에 스타리아를 기반으로 어느 정도 신경을 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미지는 일단 비슷하게 느껴져요. 현대가 밀고 있는 2번째 패밀리룩인 일체형 라이트바 우주선 디자인이 적용 되었습니다. 그릴 밑은 현대적이라기 보다는 웅장한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그렇다 보니 스타게이저는 하이테크닉한 느낌이 강하게 들고 과거의 거친 MPV 느낌을 동시에 간직하게 되기 때문에 나름대로 매력은 있어요. 개인적으로 봤을 때 웅장한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여요. 스타리아와 패밀리룩을 입고 있긴 하지만 그릴 옆 쪽으로 큼지막한 ㄷ자형 크롬이 설치되어 있고 에어커튼과 그릴 양 옆 라이트가 투박하게 자리를 잡고 있어요.

스타게이저


스타게이저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후면부도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라이트바가 배치되어 있어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인도 전략형 MPV예요. 애당초 국내에 출시할 계획으로 만든 차량은 아니에요. 그래서 국내에 들어올 확률은 아주 적다고 할 수 있어요. 아무래도 인도에서 차지하는 현대차의 점유율이 높기 때문에 더 신경을 쓰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특히 베뉴도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어요.

스타게이저의 스파이샷 모습을 보면 전장이 대략 4500mm 정도 되어 보입니다. 일단 크기를 봤을 때 3열까지 제공되는 것으로 보이며 6인승 또는 7인승으로 나올 확률이 매우 높아요. 현재 디젤 차량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지만 인도 시장이라면 얘기가 달라져요. 인도는 우리나라처럼 디젤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 않기 때문에 가솔린과 디젤 2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여요.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하고 싶어도 아직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여요. 변속기도 수동과 자동 모두 들어갈 것으로 보여요.

스타게이저에 대한 예상도는 이미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국내 출시를 목적으로 만들지 않았다고 하지만 인기가 좋다면 국내에서도 출시할 가능성이 있어요. 예상도를 보면 웅장한 느낌보다는 모던한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져요. 개인적으로 티저 이미지가 더 굵은 느낌이라 더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이긴 해요. 아무튼 하이브리드나 전기차가 아니라면 내연기관에서는 미래지향적인 느낌으로 나올 것 같지는 않아요.

스타게이저는 앞바퀴 굴림의 전륜 구동 플랫폼을 활용하며 파워트레인은 1.5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이 주력으로 나올 것 같아요. 네모난 박스 형태의 생김새는 스타리아에 적용된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로 꾸며지고 있어요. 보닛을 가로지르는 긴 주간 주행등과 범퍼 양 끝에 위치한 분리형 헤드램프는 국내 사양과 같은 모습이에요. 그러나 테일램프는 세로 형태의 간단하게 마무리 한 스타리아와 달리 가로로 길게 이어진 기교를 더해 확실히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생산은 현대차의 동남아 최대 거점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로 보여요.

이렇게 보니 대형 SUV와 미니밴과 MPV를 혼합한 느낌도 드는 것 같아요. 요즘 MPV를 보면 디자인들이 굉장히 잘 나오고 있기 때문에 만약 이렇게 국내 출시까지 이뤄진다면 수요가 어느 정도 있지 않을까 생각돼요. 이미 스타리아가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출시한 지도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라 서로 판매에 있어서 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 같아요. 이제 티저도 공개되었으니 조만간 완전한 모습의 차량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현재 한화로 1300만원대부터 시작을 하니 굉장히 저렴한 가격대예요. 토요타나 스즈키 등 일본산 미니밴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데 다음 달 공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만큼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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