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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국내차

기아 니로 플러스 출시 사전계약 8000대 이유있는 이유

by 자동차전문가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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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아의 자동차들이 꽤 잘 나가고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 현대에 가려져서 빛을 잘 보지 못한 것도 없지 않아 있어보이지만 최근 출시한 전기차 모델인 EV6가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앞으로 더 영향력을 끼칠 것 같아요.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니로 EV 모델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니로 플러스라는 모델까지 출시하며 전기차 시장에 박차를 가하는 느낌이에요. 이 차량은 구형 니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전기차라고 보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 디자인이 구형 니로와 동일하다고 할 수 있어요. 가장 큰 변화라고 하면 전고를 80mm 높여서 뒷좌석에 타는 승객들의 탑승 공간을 확보했다는 것이고 러기지 룸도 키웠다는 것이에요.

그런데 굳이 니로 플러스를 출시할 필요가 있겠냐는 분들도 있습니다. 원래는 택시 전용으로 나오는 모델이었어요. 거리를 보면 전기차 택시들이 꽤나 돌아다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겨냥해서 나온 것이에요. 또한 현재 모든 차들이 공급이 따라주지 않아 신차를 받으려면 1년 넘게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예요. 하지만 이렇게 기존 모델을 변경해서 출시하면 아무래도 공급에 있어 좀 더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어요.

니로 플러스


니로 플러스의 경우 구형 니로의 하이 루프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 실내 공간이 정말 여유로워요. 또한 기존 니로와는 달리 전기차 전용으로 나와서 기름값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어요. 또한 캠핑까지 생각한 차량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활용성이 좋아요. 그나마 1세대 니로와 다른 점은 뒤쪽 라인 각도가 거의 90도까지 떨어지게 해서 다른 느낌을 주고 있어요.

만약 택시로 이용할 경우 키로수가 금방 올라갈겁니다. 그러면 보증 같은 문제도 신경쓰이겠지만 다행스럽게도 고전압 배터리 보증을 10년기간 30만km까지 해주고 있어요.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할 수 있어요.

기아 니로


니로 플러스는 150kW 전기모터가 탑재되어 있으며 64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이는 1세대 니로 전기차와 동일한 스펙이라 보면 돼요. 완충을 하면 392km까지 주행이 가능하지만 도심에서는 433km까지 가능하다고 해요. 택시는 도심을 주로 다니기 때문에 이 정도 주행이 가능하다고 보면 돼요. 그래서 광고에 나온 번호판이 0433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주행가능거리를 의미해요. 고유가 시대에 전기차 택시는 굉장히 메리트가 있다고 할 수 있어요.

택시 전용 모델이지만 일반인들도 구매할 수 있어요. 아무래도 캠핑용으로도 적합하기 때문에 이러한 수요를 생각했을 때 꽤 많은 판매량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역시나 5월 1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사전계약에서 무려 8000대나 계약이 이뤄졌다고 해요. 이 정도면 시작이 굉장히 좋다고 할 수 있어요. 일반인도 구매할 수 있는 업무용 모델이 52%고 택시 전용 모델이 48% 비중을 보여주고 있어요.

니로 플러스의 기능을 살펴보면 일단 올인원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이는 산만한 주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적용했다고 해요. 네비게이션과 디지털 운행 기록계와 앱 미터를 통합으로 적용했으며 음성인식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어요. 스마트폰 같은 것을 만지며 운전하면 운전에 방해가 된다고 하는데 이런 부분을 신경썼다고 할 수 있어요.

기아니로플러스


올인원 디스플레이는 기존 택시 미터기 등의 영업용 기기를 하나의 디스플레이에 통합시킨 것이기 때문에 택시 운행에 필수적인 다양한 기능들이 들어가 있어요. 빈 차나 예약이나 지불이나 호출 등 정말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어요. 아무래도 택시 운전을 하는 분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 같아요. 업무용과 택시용 구별없이 센터 콘솔과 센터패시아 수납공간과 엠비언트 라이트 등은 기본으로 적용돼요.

참고로 올인원 디스플레이에는 현대차 그룹의 인공지능 기술 개발 담당 에어스 컴퍼니에서 자체 기술로 구현한 음성 기반 서비스인 AI 어시스턴트가 현대차 그룹 최초로 적용됩니다. 그래서 길 찾기를 비롯해 전기차 관련 문의에 대한 답변 등을 제공하기도 해요. 네비게이션과 연계해 목적지 도착 후 예상 배터리 잔량을 알려주며 예상 배터리 잔량이 부족하면 충전소를 경유하는 경로를 제안하기도 해요. 그러니 정말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충전을 일일이 신경쓰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혹여나 깜빡하더라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니로 플러스의 가격까지 알아볼게요. 먼저 택시 모델을 보면 라이트 트림은 4420만원이고 에어 트림은 4570만원이에요. 업무용 모델의 경우 에어 트림이 4570만원이고 어스 트림이 4690만원 이에요. 환경 보조금 700만원과 지자체별 보조금 약 200만원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구매하는 가격은 더 저렴하다고 할 수 있어요. 또한 택시는 추가로 보조금이 더 들어가기 때문에 더 저렴하다고 할 수 있어요. 만약 일반인이 니로 플러스를 구매한다고 했을때 개소세 혜택을 포함하면 3000만원 후반에도 구매 가능하니 상당히 괜찮다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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