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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국내차

현대자동차 스타게이저 정보 공개

by 자동차전문가 202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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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동차 회사들이 노리고 있는 곳이라고 하면 동남아시아예요. 동남아시아 쪽 인구가 꽤 많고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기도 하지요. 그러한 가운데 현대자동차도 동남아시아를 공략하기 위한 모델이 나왔으니 바로 스타게이저예요. 국내에서 출시하고 있는 스타리아의 동생 격 모델이라 할 수 있어요.

원래 우리나라의 대표 MPV 차량이라고 하면 스타렉스가 있습니다. 워낙 평가가 좋아서 꾸준한 판매량을 보여준 차량이에요. 그러니 지금은 디자인이 바뀌며 스타리아라는 이름으로 출시되고 있어요. 현재 출시한 지 1년 밖에 안됐지만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단 디자인이 마치 우주선 같은 느낌 같아서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현대자동차가 추구하는 디자인 방향성을 보면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파라 메트릭 그릴 디자인을 비롯해 우주선 느낌의 일직선 라이트 그릴과 마지막으로 전기차에 들어가는 픽셀 디자인이에요. 방향성은 3가지로 단순한 것 같지만 그 중 우주선 느낌의 일직선 라이트바 그릴이 스타리아에서 볼 수 있어요.

사실 스타렉스의 경우 디자인은 그냥 무난하게 나왔습니다. 디자인 때문에 타는 차량은 아니었고 실용성에 무게를 둔 차량이라고 할 수 있어요. 공간 능력이 워낙 좋기 때문에 사람을 많이 태울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짐을 많이 실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스타리아가 나오면서 디자인까지 만족을 주기 시작했어요.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은 격이라 할 수 있어요.

현대스타게이저


이렇게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동남아시아에 동생 격이라 할 수 있는 스타게이저가 출시한다고 하니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어요. 일단 디자인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그래도 딱 봤을 때 다른 느낌은 들어요. 특히 전면 하단부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밴 형식으로 나왔어요. 그래도 위에서 언급한 일체형 라이트바 우주선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되어 패밀리룩을 형성하고 있어요.

스타리아와 패밀리룩을 형성하고 있지만 그릴 옆쪽으로 크롬이 있어서 다른 느낌을 주고 있어요. 에어커튼과 그릴 양 옆 라이트가 투박한 느낌을 줘요. 최대 출력은 115마력이며 최대 토크는 14.7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있어요. 가솔린 모델로 나오고 실내에는 7명 정도가 탑승할 수 있어요.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들어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7명 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있어요.

스타게이저의 후면부를 보면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라이트바가 있어요. 생각보다 디자인이 괜찮아서 국내에 들어와도 잘 먹힐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국내 출시를 염두에 둔 차량은 아니기 때문에 국내에서 볼 확률은 극히 드물다고 할 수 있어요. 역수입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또 역수입까지 할만한 모델은 아닌 것 같아요.

스타게이저 제원을 보면 전장이 4460mm, 전폭이 1690mm, 전고가 1780mm, 축거가 2780mm 예요. 확실히 제원은 스타리아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하단 범퍼를 보면 사이를 두고 차지하는 면적을 줄였습니다. 전장이 길다 보니 충분히 7인승까지 가능하지만 6인승으로 나올 수도 있어요. 현재 디젤 차량이 줄어들고 있지만 그렇게 거부감이 없는 나라에서는 디젤 모델로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요. 대표적으로 인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인도는 디젤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 않아서 가솔린과 디젤 2가지 모두 출시될 수도 있어요. 변속기 역시 수동과 오토 둘 다 적용될 것 같아요. 내부에는 4.2인치 LCD 클러스터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중앙에는 8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 같아요.

스타게이저


스타게이저 예상도를 봤을 때 생각보다 웅장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그래서 예전의 트라제라는 차량이 떠오르기도 해요. 디자인만 놓고 보면 내연기관 차량이 아닌 미래지향적이고 전기차 느낌이 나기도 해요. 다양한 기능도 제공합니다. 전방 충돌 방지 지원을 비롯해 차선 유지 기능과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기능 등 다양한 안전장치들이 마련되어 있어요. 이 정도면 나름 괜찮은 수준의 기능이라고 할 수 있어요.

스타게이저는 전륜 구동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으며 파워트레인은 1.5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이 적용될 듯 해요. 생김새는 스타리아와 비슷하더라도 확연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헷갈릴 정도는 아니에요. 보닛을 가로지르는 주간 주행등과 범퍼 양 끝에 있는 분리형 헤드램프가 스타리아와 비슷하지만 나름의 개성이 있어요. 그런데 후면의 테일램프는 가로로 길게 이어진 느낌으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세로 형태로 마무리한 스타리아와 다른 모습이에요. 그래서 가장 많은 차이가 느껴지는 부분 중 하나예요. 어떤 것이 더 낫다는 느낌이 들기보다는 그냥 차이를 둔 정도라고 할 수 있어요.

티저도 공개된 상황에서 조만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요. 이변이 없다면 8월 11일 정식 출시가 될 것으로 보여요. 아마도 주로 공략할 나라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과 인도 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 가격은 1300만원대 수준으로 예상돼요. 이 정도 가격이면 괜찮은 가격대로 보이고 일본산 미니밴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데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여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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