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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국내차

현대차 2023 아이오닉 5 출시 연식변경으로 뭐가 달라졌을까

by 자동차전문가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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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현대에서 아이오닉이 출시했을 때는 그렇게 큰 메리트가 있지 않았어요. 주행거리도 짧았고 디자인도 그냥 평범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이오닉 5가 출시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이번에 연식 변경 모델인 2023 아이오닉 5가 출시했습니다. 연식 변경 모델이긴 하지만 그래도 변화가 있기 때문에 잘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이번 2023년형 모델은 트림이 조정되었고 전기차 보조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도 관건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출시했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일단 가장 눈 여겨볼 사항은 주행 가능거리가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배터리 용량은 77.4kWh로 키웠기 때문에 당연히 주행 가능거리도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무려 458km의 주행 가능거리를 보여주고 있어요. 이제는 단순 도심에서만 운행 가능한 것이 아니라 장거리도 걱정 없어요.

2023 아이오닉5


2023 아이오닉 5 롱레인지 2WD 기준으로 복합 1회 충전거리가 458km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걱정이 없어요. 일단 400km는 넘어야 장거리 운행에 대한 안심이 생깁니다. 여기에 최고 출력도 키웠어요. 롱레인지 AWD 기준으로 239kW의 출력과 605Nm의 토크를 발휘하고 있어요. 2022년식은 225kW 이므로 좀 더 향상된 것을 알 수 있어요.

이번에 연식 변경이 되었다고 하지만 추가된 사양이나 실내 디자인의 변화는 딱히 없어요. 페이스 리프트 정도면 모를까 연식 변경이니 그럴 만 해요. 다만 가격표를 보면 기본 트림이 2022 연식보다 비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격이 인상된 가장 큰 이유를 꼽자면 배터리 용량 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 배터리 용량이 늘었으니 당연히 가격이 올라가고 선택 사양의 조정으로 인해 가격이 살짝 인상된 것도 확인할 수 있어요.

2023 아이오닉 5 가격표를 보면 유일하게 HTRAC 가격만 내려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AWD 4륜 구동인 HTRAC는 50만원이 내려간 250만원 이에요. 원래는 300만원 이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공통 선택항목에 기본인 익스클루시브 트림부터 휠 타이어 사이즈를 19인치와 20인치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요. 상위 트림이라고 할 수 있는 프레스티지에 기본으로 적용되던 20인치 휠을 공통 선택으로 한 것은 괜찮은 것 같아요.

롱레인지 프레스티지 세제 혜택 기본 가격을 보면 5885만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보조금을 100% 받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좋지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E-Lite HTRAC 트림을 추가하며 100% 받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어요. 세제 혜택 후 가격을 보면 5495만원 이에요. 신규 트림인 E-Lite HTRAC는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기본 사양에 최소한만 추가해서 세제 혜택을 받으면 5495만원에 구매할 수 있어요.

2023아이오닉5


동일한 롱레인지 프레스티지 가격이 5885만원이라서 전기차 보조금 100% 상한선인 5500만원을 넘고 있지만 E-Lite HTRAC 으로 인해 롱레인지 프레스티지 트림 역시 2022년 전기차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어요. 2023 아이오닉 5 스탠다드 트림의 경우 58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됩니다. 이것은 이전 모델과 동일한 스펙이라 할 수 있어요.

2023 연식 변경 모델의 선택 사양 가격 중 가격이 변동된 옵션은 6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각각 살펴보면 HTRAC는 3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떨어졌고 빌트인 캠은 60만원에서 70만원이 되었어요. 현대 스마트센서는 140만원에서 15만원 오른 155만원이고 파킹 어시스트는 135만원에서 145만원이 되었어요. 비전 루프는 65만원에서 75만원이 됐고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130만원에서 10만원 오른 140만원 이에요.

이번 신형 모델에는 솔라루프가 없습니다.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보니 없앤 것 같아요. 롱레인지 기준으로 배터리 용량이 증가했기 때문에 공차 중량도 25kg 정도 늘었고 최고 출력은 향상 되었어요. 환경부가 인증한 기준은 제조사와 다르게 상온과 저온에서 측정하는 방식이라 약간 차이가 있어요.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는 2WD 롱레인지 19인치 휠 빌트인 캡 미적용 차량은 상온에서 470km고 저온에서 399km를 갈 수 있습니다. 이전 모델 대비 각각 41km과 35km를 더 갈 수 있고 전기차 보조금도 100% 받을 수 있어요.

다만 2023 아이오닉 5 중에서 정부 보조금 100%를 받지 못하는 트림이 2가지가 있습니다. 롱레인지 4륜 20인치 휠과 스탠다드 4륜 19인치 휠이에요. 각각 가격은 676만원이고 671만원 이에요. 그러나 현재는 차량을 예약해도 제 때 받을 수 없는 상황이며 1년 가까이 기다려야 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어요. 그러므로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어느 정도 기다려야 하는 부분까지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어쨌든 주행 가능거리가 7% 정도 늘었다는 것은 굉장한 발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앞으로가 더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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