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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국내차

2023 쉐보레 콜로라도 풀체인지 공개

by 자동차전문가 202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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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는 7월 28일 콜로라도 3세대를 공개했어요. 이미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 중 하나인데 이번에 신형이 나온다고 하니 더 기대될 수 밖에 없어요. 콜로라도 프레임 바디를 사용하는 픽업트럭이기 때문에 강인한 느낌을 선사하고 있어요.

국내는 2019년부터 2세대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수입 픽업트럭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가격대에 해당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았어요. 그렇기에 판매량에서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당연히 이번 신형 모델도 국내 출시가 돼요.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나올지 한번 살펴보도록 할게요.

쉐보레콜로라도풀체인지


일단 콜로라도 3세대의 디자인을 보면 기존 모델보다 꽤 높아진 느낌을 줍니다. 보닛의 굴곡을 보면 강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시선을 사로잡아요. 헤드램프는 살짝 슬림한 느낌에 쉐보레의 다른 모델인 타호와도 비슷한 느낌을 줘요.

바퀴 주변을 보면 굴곡이 많이 적용된 느낌입니다. 돌출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조각칼로 섬세하게 깎아낸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해요. 주유구 근처와 후미등 옆쪽을 보면 차이가 명확하게 구분돼요. 다른 경쟁사 모델과 비교해도 다른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신선한 느낌이 있어요. 이번 신형은 디자인 말고도 다른 부분에서 변화가 있습니다. 이전 모델은 적재함 크기와 승객석 공간에 따라 3가지 섀시 구성을 제공했어요. 하지만 이번 3세대 모델은 4도어와 기본 적재 용량을 갖추고 있는 크루 캡 숏박스 모델만 제공하고 있어요.

플랫폼 자체는 기존에 나왔던 2세대 모델을 바탕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뭔가 친근한 느낌을 줘요. 전장은 15mm가 늘었고 휠베이스는 79mm 길어지며 훨씬 웅장한 느낌을 줘요. 이로 인해 오프로드에서 중요하다 할 수 있는 진입 각을 개선했어요.

가장 눈 여겨볼 점은 전고가 엄청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전작은 1795mm로 나왔지만 2000mm 나오며 200mm 이상 높아졌다고 할 수 있어요. 전고가 높으면 확실히 더 강한 이미지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이렇게 되면 실내 공간도 느낌이 다를 수 있습니다. 별 차이가 없다고 하더라도 더 넓어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지상고의 경우 LT 트림 기준으로 10mm가 낮아져서 공간 자체의 높이가 높아진 것 같아요. 그래서 차에 타고 있으면 답답한 느낌이 덜하다고 할 수 있어요.

2023쉐보레콜로라도


신형으로 나오는 만큼 실내 공간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일단 8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이 있어요. 디지털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위해서는 디지털이 더 나아요. 또한 중앙에는 11.3인치 네비게이션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차량 자체가 크다 보니 고려를 한 것 같아요. 그래도 픽업트럭이라 그런지 물리 버튼을 많이 남기려고 노력한 것 같아요.

이렇게 보니 외부 디자인 보다는 실내에 더 큰 변화를 준 것 같아요. 조금 의외였던 부분 중 하나는 기어 레버가 조수석 쪽에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은 운전석 쪽에 있는데 조수석 쪽에 배치하며 뭔가 어색한 느낌을 줘요. 조그 다이얼은 납작하게 내려와 있습니다. 시동을 끄면 내려가고 켜면 올라가는 것 같아요.

콜로라도 3세대 엔진은 4기통 2.7 터보 엔진만 제공돼요. 즉 6기통이나 디젤 엔진 없이 한 가지 엔진만 제공돼요. 연소실의 지름보다 높이가 큰 롱 스트로크 엔진이며 GM의 4기통 엔진 중 처음으로 실린더 비활성화 기능이 적용되기도 했어요. 이 엔진의 경우 상위라고 할 수 있는 1500에 처음 적용되기도 했어요. 트림에 따라 출력이 다릅니다. 국내 출시 모델의 경우 310마력에 54kgm의 토크를 보여줄 것 같아요. 현재 나와있는 V6 엔진과 비교하면 마력은 비슷하고 토크는 디젤 엔진에 버금가는 수준이에요.

쉐보레콜로라도3세대


변속기의 경우 8단 자동변속기가 제공되며 드라이브 모드는 5가지를 지원해요. 바하 모드를 사용할 경우 사막에서도 주행할 수 있어요. 여러 주행 보조 장비도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더 올라갑니다. 먼저 쉐비 세이프티 어시스트 패키지를 고르면 자동 긴급 제동과 차선 이탈 방지와 차로 유지 장치와 오토 하이빔 등이 적용돼요. 서라운드 뷰와 후방 교차 충돌 방지 기능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기본으로 적용되는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썬루프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콜로라도에는 처음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기대가 돼요. 화물칸을 보면 8개의 화물 고정 장치가 있고 오토바이를 실을 수 있는 홈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작용해요.

콜로라도풀체인지


콜로라도 3세대 견인 능력은 최대 3493kg입니다. 이는 기존보다 300kg 늘어난 수치이기 때문에 힘이 더 강력해졌다고 할 수 있어요. 미국 기준으로 해도 동급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대단하다고 할 수 있어요. 트림은 총 5가지가 있습니다. WT와 LT와 Z71와 트레일 보스와 ZR2 이에요. 신기했던 부분은 차체 하부에도 카메라가 적용됐다는 것입니다. 이는 사각지대를 줄이고 노면 상황에 더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일환 중 하나라고 해요. 확실히 자세히 살펴보니 이번 신형 모델이 더 기대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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