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국내차

쉐보레 신형 이쿼녹스 6월 국내 출시

by 자동차전문가 2022. 6. 13.
반응형

이쿼녹스는 쉐보레에서 만들고 있는 SUV예요. 트랙커의 후속작으로 나왔으며 1~2세대는 중형급으로 나왔지만 3세대는 준중형급으로 살짝 내려갔어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1세대가 출시됐고 2009년부터 2017년까지 2세대가 출시됐어요. 그리고 2017년부터는 3세대가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 달에는 신형 이쿼녹스가 출시한다고 하니 기대가 되고 있어요.

원래는 쉐보레가 페이스리프트 된 이쿼녹스를 국내에 판매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6월에 출시한다고 하니 기대될 수 밖에 없어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1분기 컴팩트 크로스오버 부문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모델이에요.

신형 이쿼녹스


전에 나왔던 모델과 비교하면 일단 전면부 디자인이 완전 바뀌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확실히 다른 느낌을 줘요. 국내에서는 판매량이 저조해서 판매가 중지되었기 때문에 큰 기대가 없는 상황에서 중형 SUV 라인업을 담당할 것으로 보여요. 쉐보레는 소형~초대형 가릴 것 없이 다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신형 이쿼녹스는 중형 SUV를 담당하게 돼요.

이쿼녹스가 다시 국내에 판매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체 라인업에 등급별로 모델을 배치하고 판매되는 수량만큼 수입을 진행하면 그만큼 위험도 줄일 수 있어요. 쉽게 생각해서 많이 안팔리면 그만큼 안 가져오면 된다고 생각하면 돼요. 신형 이쿼녹스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파워트레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에 적용되었던 1.6 에코텍 디젤 엔진 대신 고효율 친환경 1.5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장착했어요.

전면 디자인을 자세히 보면 위아래 분리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었습니다. 이는 쉐보레의 패밀리룩을 계승하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 또한 헤드램프를 상하로 구분하는 형식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디자인이 확실히 돋보여요. 그리고 과감한 느낌이 들기도 해요. 나중에 전기차 모델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전기차 특성상 완전 다른 디자인으로 나올 것으로 보여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라 실내의 경우 그렇게 큰 변화가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변화는 있겠지만 그렇게 큰 기대를 할 정도는 아니라고 할 수 있어요. 사실 그동안 실내 인테리어에 있어서 아쉬움이 많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부분이 하루빨리 개선된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돼요. 그러면 더 승승장구 할 것 같은데 왜 이리 신경을 안쓰는지 모르겠어요.

신형 이쿼녹스


요즘은 캠핑에 대한 인기가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좋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신형 이쿼녹스는 캠핑용 모델로 적합하다고 할 수 있어요. 2열 폴딩을 할 경우 공간이 매우 넉넉하기 때문에 웬만한 짐은 다 실을 수 있어요. 그동안 인기가 없었던 이유 중 하나는 아무래도 경쟁 모델과 비교했을 때 가격에 대한 부담이 컸기 때문입니다. 또한 디자인에 있어서 약간 뒤쳐진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하지만 이번에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여요.

사실 이번에 출시하는 신형 이쿼녹스는 다음에 출시를 앞둔 전기차 모델에 대한 예열로 볼 수 있습니다. 쉐보레는 사실 초기 볼트 EV라는 전기차가 출시했을 때 앞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것으로 생각했어요. 하지만 다른 전기차에 밀리며 점점 설 자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이쿼녹스 EV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만큼 라인업도 앞으로 늘려갈 예정이에요. 전기차 모델은 2023년 출시 예정입니다. 2022년 1월 CES에서 처음 소개되었고 차량 생산은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팩토리 제로에서 생산할 계획이에요.

플랫폼이나 디자인은 내연기관으로 나오는 모델과 완전 다른 디자인으로 나올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미국 시장에서는 LT 사양 및 RS 사양 2가지로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30000달러로 예상돼요. 이는 한화로 약 3800만원 수준이에요. GM의 얼티엄 배터리가 장착된 GM BEV 3 플랫폼이 탑재될 것으로 보여요.

이제 쉐보레의 국내 생산 및 판매는 GM 본사가 주도권을 갖고 계획할 예정입니다. 이는 그동안 행했던 전략들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해요. 물론 이렇게 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좋을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오히려 긍정적으로 보면 돼요. 이제는 다양한 쉐보레 차량을 국내에서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재판매 결정도 나올 수 있었던 것이에요.

참고로 파워트레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배기량과 탄소 배출을 대폭 줄이면서도 충분한 퍼포먼스와 높은 효율을 동시에 잡았다고 할 수 있어요. GM의 라이트사이징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충분히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쉐보레는 그동안 가성비 이미지가 강하게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좋은 가성비를 보여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