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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그외

2022 혼다 시빅 타입 R 공개 전륜구동의 자부심

by 자동차전문가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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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빅이라는 차량은 혼다에서 생산하고 있는 전륜구동 준중형 차량입니다. 미국형과 유럽형과 동아시아형 모델이 각각 따로 나오고 있으며 상위 모델로는 스테이션 왜건형이라 할 수 있는 시빅 투어러가 있어요.

처음 출시된 1세대 모델은 1972년에 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 그렇게 1세대는 1979년까지 나왔습니다. 단종되지 않고 계속해서 출시 되었고 2021년에는 11세대 모델이 모습을 드러냈어요. 세단과 해치백 2가지 종류로 출시했고 해치백은 수동변속기 선택이 가능해서 나름 특별한 느낌을 주기도 했어요. 2022년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만큼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어요.

2022혼다시빅r


그러한 가운데 11세대 시빅을 베이스로 한 고성능 모델인 시빅 타입 R이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요. 해당 차량은 시빅 탄생 50주년과 타입 R 25주년을 기념하고자 제작 되었습니다. 전륜구동 최강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굉장한 힘을 지니고 있어요. 목표 달성을 위해 경량화와 파워트레인에는 공기역학 성능까지 개선했어요.

시빅 타입 R 디자인은 11세대 시빅 해치백을 기초로 하기에 그 차량을 아는 분들은 금방 알아차릴 수 있어요. 기존 모델보다 차분한 느낌을 줘서 그런지 날렵한 느낌도 있어요. 그릴은 그물망 형태로 변경되었고 엠블럼은 타입 R을 상징하는 붉은색 배경으로 변경 되었어요. 범퍼 양쪽에 있는 안개등은 생략 되었어요.

혼다시빅타입r


측면부를 보게 되면 휀더가 넓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넓은 휠과 타이어를 장착시키려는 조치라고 할 수 있어요. 전륜에 있는 휀더 부분은 공기 흐름을 정리하기 위한 배출구가 있고 사이드 스커트 역시 매력적으로 다가와요. 후면 디자인은 기존 시빅 타입 R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도 윙이 추가되어 웅장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3개의 원형 머플러도 유지 되었어요.

디퓨저 면적을 보면 더욱 넓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공기역학적 성능을 향상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할 수 있어요. 리어 윙은 장착 위치를 뒤쪽으로 더 이동시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와류를 감소시키는 역할도 해요. 아직 정확한 차량 크기나 무게 변화 등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아 자세한 제원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색상은 랠리 레드를 비롯해 레이싱 블루와 크리스털 블랙과 소닉 그레이 펄이 있어요.

2022혼다시빅타입r


실내 디자인을 보면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벨트라인을 낮췄고 깔끔한 느낌을 주고 있어요. 확실히 시야가 넓어진 느낌이라 주행에 있어서도 만족감이 높아요. 송풍구 디자인은 쭉 이어지도록 설계 되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으며 타입 R 로고가 박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변화된 부분을 보면 엠블럼 색상이 변경되었고 스티어링 휠과 도어 패널과 그리고 곳곳에 스웨이드 소재로 마감을 했어요. 탑승자 지지력도 높일 수 있도록 개선 되었어요.

계기판은 10.25인치로 이뤄져 있습니다. 시인성이 굉장히 좋다고 할 수 있고 중앙에는 7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요. 여기에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었어요. 계기판을 보면 옛날 혼다의 타입 R 모델을 떠올리게 하는 엔진 회전수 디자인도 추가됐으며 중력 가속도와 차량의 온도 등을 표시해줘서 확인할 수 있어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도 부스트압력과 각종 온도를 확인할 수 있어요.

시빅 타입 R의 센터 콘솔 디자인도 변경 되었습니다. 수동 변속기가 굉장히 인상적으로 다가오며 컵홀더 위치는 일반형 모델과 달리 뒷부분으로 옮겨졌어요. 엔진은 4기통 2.0 가솔린 터보 사양을 기본으로 하며 이는 10세대 시빅 타입 R 과 동일하다봐도 무방해요. 그리고 공기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블레이드 수와 디자인이 바뀐 터보차저가 장착되어 있어요. 배기 시스템도 새롭게 변경됐기 때문에 효율이 올라갔습니다. 최대 320마력과 최대 40.8kgm 토크를 보여줘요.

변속기는 6단만 사용하고 있으며 내구성도 높였어요. 또한 엔진 회전수 보정 기능이 개선되어 매끄럽게 작동하는 것도 눈 여겨볼 사항이에요. 기존의 시빅 타입 R 제로백이 4.9초 정도 였는데 이번에 새롭게 나오는 모델은 더 빠른 기록을 보여줄 것 같아요. 그래도 4초 초반은 나오지 않을까 생각돼요. 브레이크도 업그레이드 되어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브렘보 시스템을 사용해서 기존보다 제동 감각 개선과 수명 증가가 이뤄졌어요. 휠 크기도 변화를 줬습니다. 기존 20인치 휠이 들어갔지만 신형은 19인치로 줄었는데 줄어든 점이 살짝 의아하긴 해요.

이번 신형 시빅 타입 R은 운전자가 차량을 원하는대로 설정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엔진을 비롯해 서스펜션과 엔진 사운드 등을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입맛대로 하면 돼요. 크게 활용도는 없지만 서킷 주행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로커도 추가돼요. 그래도 스즈카 서킷에서 2분 23초 120을 기록하며 전륜 구동 차량 중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므로 자부심을 가질만 해요. 2023년 초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판매될 예정이니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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