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대표 풀사이즈 픽업트럭이라고 하면 F-150이 있습니다. 쉐보레의 실버라도와 북미 시장에서 판매량 1~2위를 다투고 있는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어요. 이는 토요타의 코롤라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 중 하나라는 점에서 굉장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어요.
특히 북미에서의 인기는 굉장하기 때문에 북미 픽업트럭 계에서는 최강자라 해도 이상하지 않아요. 그래서 미국의 국민차라 불리고 있어요. F- 시리즈는 1977년 이래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1981년부터는 미국 베스트셀링 카 자리를 잡고 있어요. 그러므로 매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픽업트럭은 미국에서 생활할 때 거의 필수적이다 보니 더 인기를 끌 수 밖에 없어요. 미국은 땅덩어리가 넓어서 대도시를 제외하면 도로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큰 인기를 끌게 되자 용도별로 여러가지 트림과 구성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랩터 사양은 더 인기를 끌고 있어요. 특히 고성능 엔진을 장착했기에 강한 힘을 보여주기도 해요. 그러한 가운데 F-150 랩터 R 모델은 올해 7월부터 예약을 받으면서 제원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고성능 오프로드 픽업트럭인 F-150 랩터 R의 제원과 옵션을 한번 알아보도록 할게요.
일단 디자인을 보면 기존의 외관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내부에는 고성능 엔진이 탑재된 만큼 강력한 힘을 숨기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 트럭의 경우 아무래도 무게로 인해 힘을 발휘하기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요. 여러가지 디자인적인 요소들이 반영되었고 보닛의 파워 돔 역시 현재의 랩터와 비교해도 1인치 정도 높이 솟은 상태를 보여주고 있어요.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와 휀더의 경우 전용 디자인이 적용되어 더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하면 라디에이터 그릴이라고 할 수 있어요. 또한 그릴에 새겨진 FORD 라는 글자가 엄청난 인상을 주고 있어요. 여기에 테일 플랩 등 전용 R엠블럼이 적용되어 차별화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릴만 봐도 정말 압도적이에요.
F-150 랩터 R의 인테리어적 요소를 보면 블랙 컬러 테마가 적용되었고 블랙 가죽과 알칸타라가 적용 되었어요. 또한 레카로 시트는 감성적인 부분을 보여주고 있어요. 투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차량 내부는 탄소섬유로 장식된 계기판을 확인할 수 있고 SYNC 테마가 적용되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느끼게 해줘요.
F-150 랩터 R의 제원을 간단히 살펴보면 엔진 형식은 V8이며 과급 방식은 슈퍼차저예요. 배기량은 5161cc입니다. 생각보다 배기량이 높아요. 스포츠카 중에서도 배기량이 5000cc가 넘는 모델이 많습니다. 그만큼 힘이 굉장하다고 할 수 있어요. 최고 출력인 700마력까지 가능하니 힘만큼은 뒤쳐지지 않는다고 할 수 있어요. 최대 토크는 88.5kgm 입니다. 토크 역시 높은 수준이에요.
전장은 5908mm이며 전폭은 2209mm이고 전고는 2047mm에 축거는 3693mm 이에요. 전장이 거의 6000mm에 가깝기 때문에 꽤 긴 편에 속해요. 아무래도 뒤에 짐을 실어야 하는 픽업트럭이라는 점에서 전장이 어느 정도 길게 나오긴 해야 해요. 섀시의 경우 구동 방식은 파트타임 4륜구동이며 변속기는 자동 10단에 전륜과 후륜 서스펜션은 더블 위시본으로 적용 되었어요. 리프 스프링 제동장치는 V디스크 예요.
F-150 랩터 R의 가장 큰 매력은 파워트레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랩터와 차원이 다른 성능을 제공하며 이로 인해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어요. 이는 오프로드 주행에 유리한 특성을 얻으면서 동시에 설정을 재조명하게 됩니다. 또한 신형 풀리를 통한 중저속 토크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설정으로 만들어져요. 변속기의 경우 전용으로 튜닝된 자동 10단 셀렉트 시프트 변속기가 적용되며 이에 따라 구동방식은 파트타임 4륜 구동이 적용되는 것이에요. 픽업트럭의 특성상 힘이 있어야 하니 사륜구동은 당연해 보여요.
에어 서스펜션의 경우 후륜 5링크 방식과 롱트레일링 암이 적용되었고 오프로드 전용의 24인치 코일 스프링이 들어가 있어요. 이는 오프로더 서스펜션으로 유명한 폭스사의 라이브 밸브 쇽업 쇼바가 들어가며 제어력까지 겸비된 모습이에요. 전자식으로 초당 수백 번 지형 상태를 계속 모니터링해서 자동으로 서스펜션을 계속 튜닝해줘요. 타이어는 37인치 오프로드 타이어가 기본으로 장착되었고 최저 지상고는 13.1인치로 굉장히 높은 편에 속해요. 그래서 오프로드 주행에 유리할 수 밖에 없어요. 역시 괜히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픽업트럭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F-150 랩터 R의 후면부를 보면 블랙 컬러가 들어간 것 빼고는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오프로드가 강한 내구성을 위해 배기 매니폴드와 오일 쿨러와 오일 팬을 주조 스테인리스강으로 적용했어요. 그리고 baja mode가 탑재 됐습니다. 이는 멕시코 바하 1000 오프로드 레이싱에서 가져온 이름이에요. 오프로드에서 고속으로 주행할 때 사용하는 모드로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 등 고속 주행에 맞게 셋팅이 돼요. 가격은 1억 4300만원 이에요. 국내에서는 볼 수 없겠지만 언젠가 한 번 보면 참 웅장하고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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