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그외

폴스타6 10월부터 사전계약 시작

by 자동차전문가 2022. 9. 10.
반응형

폴스타라는 자동차 회사를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곳은 중국의 지리 홀딩 그룹 산하 자동차 회사인 볼보의 전기차 브랜드예요. 지리홀딩그룹과 볼보의 합작사라고 할 수 있어요.

폴스타는 볼보 차량을 고성능으로 튜닝해서 레이싱에 참여하는 기업이었으며 2009년부터 볼보의 공식 파트너로서 폴스타 퍼포먼스라는 브랜드로 볼보의 고성능 버전 차량을 내놨어요. 2015년에는 볼보가 폴스타를 인수해서 자회사로 두고 폴스타 브랜드를 고성능 브랜드로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전기차 브랜드로 아예 탈바꿈 했어요. 차량 디자인과 설계와 안전 테스트 등의 모든 기업 업무는 스웨덴 예테보리 본사에서 진행하며 생산은 현재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어요.

폴스타6


그러한 가운데 폴스타는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시트 커버의 884마력 하드톱 컨버터블을 추가해서 라인업을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2026년 출시하기로 목표한 차량이 폴스타6 이에요. 이 차량은 지난 3월 공개한 폴스타 O2 콘셉트를 기반으로 나온 모델이에요. 출시는 2026년이지만 다음 달부터 온라인으로 사전예약을 시작할 수 있어요.

현재 폴스타 CEO인 토마스 인제라스는 곧 출시될 이 차량에 대해 강력한 전기차 성능과 스릴 있는 톱다운 방식의 공기 흐름의 완벽한 조합이라고 하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미 튼튼함으로 명성을 날린 볼보가 전기차 시장에서도 잘 통할지가 관건이에요. 사실 자동차 시장이 안전함만으로만 잘 나갈 수 없기 때문이에요.

아직 가격이나 가속도나 배터리 용량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더 궁금해지는 것 같아요. 아직 출시일이 많이 남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공개가 되면 좋은데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그래도 폴스타는 하드톱 컨버터블이 동일한 본딩 알루미늄 플랫폼과 800V 아키텍처를 사용해서 나중에 폴스타5 GT를 지원할 것이라고 해요. 또한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은 제로백이 3.2초 정도로 예상해요.

폴스타6


이번 전기 로드스터 콘셉트 차량은 데뷔한 도시의 이름을 따서 한정판 모델 폴스타6 LA 콘셉트 에디션을 500대만 생산할 예정이라 합니다. 요즘 나오는 차들은 에디션 보다는 뭔가 더 많다고 느끼게 하고 있어요. 한정판 모델의 경우 외부 디자인이 스카이 블루로 적용되며 레더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아요. 그리고 휠은 21인치 휠이 장착될 예정이에요. 휠도 나름 큰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어요.

현재 폴스타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그 말은 볼보와 지리로부터 분사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수목적법인 고레스 구겐하임과 200억 달러의 가치로 합병한 상태예요. 사실 분사라는 개념 자체가 좋지 않지만 그만큼 앞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지배 구조를 보면 볼보가 49.5%고 지리홀딩그룹이 50.5% 예요.

현재 폴스타는 당시 계약을 통해 약 1조 1659억을 확보한 상태이며 글로벌 사업 규모를 확대해서 중국 공장에서 2교대 생산을 추가할 예정이에요. 그만큼 앞으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볼보 공장에서는 올해 10월부터 폴스타3 SUV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이를 비롯해 3개년 성장 계획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에요. 이후 출시 계획을 보면 2023년에는 폴스타4 중형 크로스 오버를 2024년에는 폴스타5 4도어 GT도 선보일 계획이에요.

폴스타


이번 콘셉트카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은 자체 개발한 최초의 플랫폼으로 경량화 및 고성능고과 안전성 확보에 최적화 되어 있어요. 이미 폴스타5를 통해 확인된 고성능 800V 전기 아키텍처를 특징으로 엄청난 마력과 토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전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볼보에서 출발한 브랜드이기 때문에 안전성과 심미적 측면 2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에요. 더 나아가 낮고 넓은 차체와 콤팩트한 설계와 짧은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를 통해 클래식한 컨버터블 스포츠카 비율을 구현하고 있어요.

폴스타는 지난 2년 동안 IPO 대신 SPAC을 통해 상장한 대부분의 다른 전기차 회사가 직면한 위험을 성공적으로 피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업체들은 처음부터 생산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앞으로 폴스타6를 위해 볼보와 지리의 제조 전문지식과 설비 및 거래선 연계 뿐만 아니라 허츠에 앞으로 5년 동안 65000대의 전기차를 공급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3조 9000억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어요. 정말 엄청난 규모의 액수라고 할 수 있어요.

폴스타는 올해 5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폴스타2 전기차는 단종된 폴스타1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이어 폴스타가 유일하게 판매하는 모델이에요. 앞으로 2023년까지 30개국으로 확장하고 2025년까지 작년 판매량의 약 10배에 달하는 연간 29만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이러한 계획대로 흘러가야 폴스타6도 큰 성공을 거두리라 생각됩니다. 사실 워낙 강력한 모델이 많아서 쉽지는 않아요.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도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가 올라가고 있어요. 또한 중국의 지리홀딩그룹 이미지가 어떻게 작용할지도 큰 관건이에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