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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그외

3D 프린터로 만드는 차 Czinger 21C 공개

by 자동차전문가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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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와 징거 자동차는 이번에 협업을 통해 새로운 차량 하나를 선보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Czinger 21C 예요. 이미 영국에서 진행되는 최대 자동차 행사인 2022 굿 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미국 하이퍼카 제조사 징거 자동차와 알칸타라 인테리어가 적용된 모델인 Czinger 21C을 선보였어요.

czinger 21c


징거 자동차는 2019년 설립된 신생 회사입니다. 하이퍼카 생산에 목적을 두고 만든 회사예요. 신생회사라서 생산 차량은 아직 21C 밖에 없어요.

반면 알칸타라는 1970년대 일본 공업사의 연구원이 폴리에스테르와 폴리우레탄을 재료로 해서 개발한 인조섬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차량 시트 가죽과 마감재와 핸들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되고 있어요. 특히 스포츠 모델과 고급 모델의 경우 알칸타라 소재를 많이 사용해요. 이는 굉장히 높은 등급의 인테리어 옵션이라 할 수 있어요. 1972년에는 이 섬유를 개발한 공업사인 도레이 그룹과 이탈리아의 석유회사 ENI 그룹이 알칸타라 사를 설립하여 직접 가죽을 생산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품명과 회사명이 같아요.

알칸타라 가죽은 스웨이드와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내구성은 스웨이드보다 높은 편에 속하고 방수나 오염으로부터 보호하는 힘이 강력해요. 일반 가죽보다 훨씬 가벼우면서 직사광선에도 변색이나 변형이 덜해요. 통풍도 잘 되고 마찰력도 적당해서 차량 내장재로 적합하다고 할 수 있어요.

보통 천연가죽을 더 선호하짐나 알칸타라는 합성섬유인데도 스포츠카 또는 그러한 차량의 높은 등급 인테리어 옵션으로 사용되기도 해요. 또한 패션과 액세서리와 홈 데코 등에도 널리 사용되기도 합니다. 2009년에는 탄소 중립 소재로 인증받기도 했어요. 삼성 핸드폰인 갤럭시 시리즈의 공식 커버에 사용된 적도 있어요. 특별한 관리가 필요없다는 장점도 있어서 좋지만 잦은 접촉은 눌러붙는 원인이 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전용 솔이나 부드러운 천으로 가볍게 빗겨주면 금방 살아나기도 해요.

알칸타라는 메르세데스벤츠 등 고급 차량의 내부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가구 등의 소재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어요. 그만큼 훌륭하지만 머리카락 굵기의 1/400의 미세 섬유로 제작하기 때문에 공정이 복잡해요. 그래서 그만큼 가격도 비쌀 수 밖에 없어요. 2009년에는 이미 생산 과정을 개선해 탄소 배출량 0을 달성했습니다. 즉 친환경 기업으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어요. 일찍이 탄소 중립을 실천한 것이 대단해요.

두 회사 디자인팀은 초경량 소재인 알칸타라를 Czinger 21C의 인테리어에 적용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운전석 시트는 열과 압력을 이용한 알칸타라 특허인 엠보싱 가공 기술로 육각형 3D 엠보싱 패턴을 더했어요. 주행용 모델에는 라이트 베이지 및 크림 컬러의 알칸타라 소재를 적용했어요. 좌석 시트 중앙과 파이핑 라인은 수작업으로 가공했어요. 수작업으로 가공한 만큼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어요.

czinger 21c


Czinger 21C의 구성 요소를 보면 목적에 최적화된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부품은 성능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동시에 상당한 질량 절감 효과를 가져오게 되었어요. 무게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부분이에요. 그리고 부품들을 다시 원료화 한 후에 새롭게 인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산 시스템으로 자원이 순환할 수 있도록 해줘요. 즉 자원 순환의 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대단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렇게 알칸타라와 징거 자동차가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이유는 공통으로 추구하는 가치인 가능성과 스타일과 혁신을 기반으로 해서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09년부터 인증된 탄소 중립을 실천한 알칸타라는 투명성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삼으며 지속 가능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어요. 이미 2009년부터 탄소 중립을 실현한 것도 대단한데 그것을 계기로 이렇게 협업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울 따름이에요. 어찌됐든 미래를 준비한 모습으로 비춰지기 때문이에요.

알칸타라의 안드레아 보라뉴 S.p.A 회장은 스타일과 기술과 성능을 자랑하는 권위 있는 글로벌 아방가르드 브랜드인 징거 자동차와 협업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브랜드들이 자신들과 협업하는 이유는 알칸타라의 이탈리아 품질과 풍부한 맞춤 제작 경험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어요. 그만큼 재질에 있어서나 여러 부분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물론 뛰어난 곳들이 많지만 전혀 뒤쳐지지 않는 곳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알칸타라 CEO인 케빈 징어와 공동 설립자 겸 수석 부사장인 루카스 징거 등 임원들은 2022 굿 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모두 참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응원했어요. 직접 그러한 행사에 참여한다는 것은 엄청 신경을 쓴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에요. 굿 우드 관람객들은 스타트 라인 1 그랜드 스탠드 뒤 슈퍼카 패독에서 징거 부스를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알칸타라가 협업 과정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굿 우드 페스티벌과 한정 로고를 새긴 알칸타라 소재 가방도 확인할 수 있어요. 일단 한번 만져보면 촉감이 남달라서 왠지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러므로 앞으로 알칸타라의 행보가 더 주목되는 이유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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