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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그외

링컨 네비게이터 부분 변경 모델 출시

by 자동차전문가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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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의 네비게이터라는 차량은 1998년부터 생산하고 있는 풀사이즈 SUV 모델이에요. 캐딜락의 에스컬레이드보다 먼저 대형 럭셔리 SUV 시장을 개척한 모델이기 때문에 상당한 의미가 있어요. 에스컬레이드와 함께 미국산 바디 온 프레임 타입 풀사이즈 고급 SUV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고 있어요.

링컨네비게이터


전체 디자인을 보면 우람하고 각진 모습을 갖고 있으며 매니아층이 형성되어 있을 만큼 꽤나 인기가 높은 차량이에요. 그러나 미국과 캐나다 외에는 거의 찬밥 신세나 마찬가지예요. 물론 현재 4세대 모델은 인기가 에스컬레이드급으로 급상승했지만 그래도 에스컬레이드보다 인기가 조금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에요.

F 시리즈 픽업트럭과 함께 대한민국 소비자들에게서 국내 도입에 대한 수요가 있었는데 에스컬레이드가 대한민국 도로 사정에 맞지 않는 큰 크기와 연비가 굉장히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판매가 이뤄지기는 했어요. 현재 4세대 모델은 에스컬레이드에 비해 유지비를 아낄 수 있다는 장점도 나름 한 몫 했어요. 이유는 에스컬레이드는 현행 5세대 모델까지도 6.2 V8 자연 흡기 엔진을 장착하지만 네비게이터는 3세대 모델 후기형부터 3.5 V6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에스컬레이드에 비해 기름값과 세금을 아낄 수 있어요.

세금만 가지고 생각했을 때 현대 펠리세이드 가솔린 모델보다는 아낄 수 있으니 나름의 메리트가 있어요. 에스컬레이드처럼 장축형 모델이 별도로 있으며 해당 모델은 네비게이터 L 이라는 이름이 붙어요. 1세대 모델은 2002년까지 출시되었고 2세대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나왔어요. 보통 한 세대는 8년 정도 가는데 2세대는 짧은 역사를 지니고 있어요. 3세대는 2006년부터 2017년까지 나왔고 4세대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나오고 있어요.

4세대 모델은 2016년 뉴욕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고 2017년 서울 모터쇼에서도 공개 되었어요. 플랫폼은 13세대 F-150 및 4세대 익스페디션에 들어가는 T3 플랫폼이 적용되고 차체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무게를 90kg 정도 덜어낸 것이 특징이애요. 엔진은 V6 3.5 에코부스트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어 450마력의 출력을 내고 자동변속기는 버튼식으로 되어 있어요. 2018년에는 미국 올해의 SUV로 선정되기도 했어요.

한국에는 3세대 모델부터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4세대 모델도 병행수입으로 꽤 많이 들어왔어요. 그 이후 2021년 3월 익스페디션과 함께 대한민국에 정식 출시 되었어요. 이로 인해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링컨 라입업이 국내에서도 동일하게 판매되기 시작했어요. 리저브 트림만 들어왔으며 1억 1840만원에 판매됐습니다. 다만 블랙 레이블 트림이 아닌 리저브 단일 트림만 수입된건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그러한 가운데 링컨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서 SUV 4종의 풀 라인업을 선보이는 링컨 센테니얼 라운지 전시 행사를 7월에 잘 마무리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링컨은 새로운 뉴 링컨 네비게이터를 국내에 첫 공개하며 출시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어요.

네비게이터의 뜻은 항해사라는 의미입니다. 1998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후 4차례의 세대 변경을 하며 장거리 여행부터 일상 주행까지 탑승자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럭셔리 SUV로 거듭났어요. 특히 넉넉한 2열 레그룸과 함께 장착된 퍼펙트 포지션 시트가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주행에 있어 큰 만족감을 주고 있어요. 외관은 유선형 디자인이 적용되었고 전방에는 그릴부터 바디와 루프까지 이어진 날렵한 라인이 우아한 곡선미를 완성하고 있어요.

뉴링컨네비게이터


뉴 링컨 네비게이터는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은 모델로 동적이며 우아한 이미지가 강조 되었습니다. 링컨 고유의 가치인 궁극의 편안함을 담아 항공기가 안정적인 비행을 하는 듯한 주행감을 제공해요. 네비게이터는 액티브 모션 마사지 기능으로 휴식의 경험을 구현하고 있어요. 네비게이터의 PHEV 모델은 트윈 터보 3.0 V6 가솔린 엔진과 강력한 전기 모터 조합으로 향상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어요.

네비게이터부분변경


뉴 링컨 네비게이터는 한 단계 진화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과 새로운 디자인 패키지 등으로 업그레이된 것이 특징입니다. 외관은 기존 링컨 SUV 라인업 패밀리룩을 유지하며 전면부 범퍼와 더 날렵하게 바꾼 헤드램프를 적용했어요. 후면부는 수평적인 후방 방향지시등과 크롬 재질을 추가한 후면 범퍼가 적용되었어요. 좌우가 연결되어 더 길어진 후방 리플렉터도 적용 되어 있어요. 내부를 보면 최신 싱크 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한 13.2인치 터치스크린으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요. 프리미엄 가죽 시트는 열선과 통풍 기능도 가능해요.

뉴 링컨 네비게이터의 파워트레인은 3.5 V6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었고 최고 출력이 446마력과 최대 토크가 71kgm을 발휘해요. 복합 연비는 7.2km/l 예요. 업그레이드 된 코파일럿 360과 2.0 주행 보조 시스템도 탑재되어 있어요. 뉴 링컨 네비게이터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 2460만원이에요.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대형 프리미엄 SUV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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