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브랜드 최초 SUV 폴스타3 공개

이제는 내연기관 차량이 아닌 전기차가 점점 보급되고 있어요. 초반에는 테슬라가 가장 핫한 기업이었지만 이제는 다양한 기업에서 전기차를 만들고 있어요. 그 중 폴스타라는 곳에서 브랜드 최초로 SUV 전기차 모델인 폴스타3를 10월 13일 공개했어요.

폴스타는 볼보 산하의 전기차 브랜드로 이번에 준대형 쿠페형 SUV 모델인 폴스타3가 나온다고 하니 기대가 됐어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정식으로 공개함과 동시에 온라인으로 주문받기 시작했어요. 요즘은 점점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추세입니다. 2023년 초부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빌과 중국에 위치한 볼보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에요.

이렇듯 폴스타의 첫 번째 전기 SUV 모델인 폴스타3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프리미엄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메르세데스벤츠 EQS와 리비안 R1S와 테슬라 모델X 등의 모델과 경쟁할 것으로 보여요. 충분히 경쟁이 될만한 모델로 보고 있습니다.

볼보와 중국의 모기업이라 할 수 있는 지리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폴스타는 중국 이미지로 인해 인지도가 많이 떨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명성은 여전해요. 생김새는 폴스타2와 비슷하지만 리어 스포일러까지 경사진 파노라마 썬루프가 일반 SUV보다 날렵한 느낌을 주고 있어요. SUV에서 날렵한 느낌을 주니 더 새롭게 다가와요. 거꾸로 달린 테일램프를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모습의 리어가 포함되어 있어요. 지난 6월에는 측면에서 아래로 본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어요.

이번 폴스타3는 확장성이 뛰어난 볼보 모듈러 시스템은 SPA2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폴스타2의 기반이 되는 CMA 플랫폼을 대체하고 있어요. 이미 검증되어 플랫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요. 배터리는 110kWh 용량의 단일 배터리 옵션으로 제공되고 있어요.

폴스타3는 폴스타2의 파워트레인과 유사한 리어 바이어스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이 탑재돼요. 이는 리어 모터의 듀얼 클러치 시스템을 통해 전기 토크 벡터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승차감도 괜찮은 편이에요. 어댑티브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과 액티브 댐퍼가 표준으로 제어해서 편안한 주행과 견고한 서스펜션 다이나믹스를 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어요. 댐퍼가 도로 상황에 맞게 조정돼요.

폴스타3는 단순한 가속 성능 이상의 모습을 추구하고 있으며 역동적인 성능의 SUV에 가까워요. 전기 퍼포먼스 SUV로서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날카롭고 민첩한 성능의 자동차로 나올 수 있도록 이러한 순간적인 능력이 빛을 발하게 돼요. 그리고 궁극의 안전성을 위해 낮은 무게 중심의 와이드 트랙과 운전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해주고 있어요.

옵션 사양이라 할 수 있는 퍼포먼스 팩은 510마력을 보여줍니다. 이 정도면 꽤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어요. 모델X의 경우 670마력이지만 그래도 부족한 수준은 아니에요. 그리고 액티브 댐퍼 및 에어 서스펜션에 대한 폴스타 엔지니어링 섀시 튜닝과 함께 밸브 캡과 안전벨트와 레이저로 깎은 실내 조명 스트립 등 스웨덴식 골드 디테일도 추가되었어요. 만약 디자인에 지리 자동차가 관여한다면 이러한 반응이 나올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예전에 폴스타는 유럽 WLTP 사이클로 약 598km를 갈 수 있다고 하며 놀라움을 줬습니다. 그리고 엔비디아의 기술과 라이다 센서가 지원하는 고속도로 주행용 레벨4 자율주행 시스템 역시 큰 만족감을 주고 있어요. 아직 완전히 믿을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점점 발전하고 있어요. 모기업인 볼보카스는 11월 9일 출시 예정인 차세대 EX90 SUV에 유사한 기술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폴스타3 가격은 1억 2000만원 정도 입니다. 역시나 가격대는 만만치 않아요. 비록 가격은 비싸지만 엄청난 만족감을 주는 차량이라 할 수 있어요.

SUV에서도 대형으로 분류되는 만큼 사실 주행거리가 가장 걱정입니다. 전용 전기차 플랫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주행 가능거리가 600km 정도 된다는 것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어요. 자율주행의 경우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자율주행 시스템 개선 및 신규 기능 업그레이드 등이 가능하게 됐어요. 아마도 테슬라와 같은 로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요. 물론 실제 주행 가능거리는 500km 정도 밖에 안되겠지만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 이제 많은 브랜드에서 SUV 전기차를 발표한다고 합니다. 과연 차체가 커진 만큼 주행거리 등이 얼마나 발전했을 지도 기대되는 부분이에요.

폴스타는 지금까지 15만 5000달러의 하이브리드 쿠페 폴스타1 과 폴스타2 세단 등 2개의 차종만 출시했습니다. 사실 이것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이렇게 SUV 모델이 나온다고 하니 기다리는 분들이 많아요. 앞으로도 더 많은 차들이 나온다고 합니다. 소형 SUV인 폴스타4를 비롯해 스포츠 세단인 폴스타5도 출시할 예정이에요. 앞으로 폴스타6이 될 폴스타O2 라는 매끈한 로드스터 콘셉트도 공개했으며 고성능 버전의 폴스타2를 한정 생산할 예정이에요. 폴스타는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디자인을 지니고 있는 만큼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회사라고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