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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국내차

제네시스 뉴 전기 콘셉트카 엑스 스피디움 쿠페 공개

by 자동차전문가 202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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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4월 13일 뉴욕 맨해튼에 있는 브랜드 복합 문화공간인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제네시스 하우스 디자인 나이트를 개최하고 엑스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카를 공개했습니다. 이는 새로운 전기 콘셉트카라는 점에서 더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이 담겨 있으며 더 나아가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모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을 공유하고 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요. 제네시스는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주요 생산 및 판매 계획도 함께 발표했어요.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작년 3월 공개된 제네시스 X에서 한 단계 진화한 콘셉트 모델입니다. 제네시스의 고유한 디자인 언어라고 할 수 있는 역동적인 우아함을 더 극명하게 표현했어요. 엑스 스피디움 쿠페라는 이름을 디자이너들이 운전의 즐거움을 느꼈던 한국의 대표적인 레이싱 트랙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가치가 계속해서 추구되어야 한다는 신념이 반영되어 있어요.

보통 콘셉트카는 앞으로 나올 차종을 생각해서 디자인 하지만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일반적인 콘셉트 모델과는 다르게 차량의 형태나 체급이 정의되지 않은 모델이에요. 더 나아가 그동안 제네시스 디자인에 적용되어 온 적을수록 좋다는 원칙을 계승했다고 해요. 이런 원칙에 의해 깔끔한 선과 절묘한 곡선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사하고 있어요.

제네시스 콘셉트카


전면 디자인을 보면 제네시스의 대표적인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는 두 줄 과 윙페이스가 전동화 시대에 맞춰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전기차라서 그릴은 생략됐지만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 디자인을 2줄로 재해석했어요. 헤드램프는 주행등과 상향등과 하향등과 방향지시등이 통합되어 나왔습니다. 확실히 미래 디자인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것 같아요. 위에서 내려다보면 눈에 들어오는 것이 모래시계 실루엣을 적용한 스타일링이에요. 휠 아치 부분에 굴곡이 들어갔는데 마치 근육같은 느낌을 줘요.

제네시스 콘셉트카


제네시스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파라볼릭 라인입니다. 역시나 보닛에서 시작해 후면부 끝까지 이어지며 클래식카를 연상케 해요. 매끄러운 라인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요. 후면부를 보면 트렁크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상단에 있는 V자 모양의 브레이크등이 타원 형태의 트렁크와 대비를 이루고 있어요. 이에 따라 제네시스 특유의 강렬한 긴장감을 만들어내고 있어요.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클래식카에 많이 사용되던 색상을 생각해서 짙은 에메랄드그린 메탈릭컬러인 인제 그린이 적용 되었습니다. 인제 그린은 한국의 레이싱 트랙이 있는 지명에서 따온 이름이며 시대를 초월하는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요. 더 나아가 역동적이고 속도감있는 이미지를 부여하고 있어요.

엑스 스피디움 쿠페도 기대가 되는 상황에서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GV70 전동화 모델을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GV70 전동화 모델이 제네시스 브랜드의 미국 현지 생산 첫 전기차 모델이 될 것이라고 하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아요. 올해 12월부터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GV70 전동화 모델 생산을 시작해서 미국 전기차 수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방침이에요. 이러한 추세라면 충분해요.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인 GV60을 위한 현지 구매 프로그램인 프라이오리티 원의 런칭도 알렸습니다. 제네시스 컨시어지 에이전트를 통한 최적의 판매자 연결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될 것이라고 해요. 현재 제네시스는 미국에서 2020년 12월 이후 16개월 연속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1분기에는 미국 시장에서만 판매량 11700대를 기록하며 2016년 미국 시장 진출 이래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여주기도 했어요.

제네시스 CCO인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일종의 디자인 모델이라고 하며 정형화된 프로세서를 거치지 않은 자유로운 디자인 연습 과정에서 탄생했다고 했어요. 또한 이 실험적 모델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DNA를 담고 있으며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무궁한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어요. 참고로 CCO는 Chief Creative Officer의 약자예요. 크리에이티브 직무나 고객 관리에 있어 결정권이 큰 직위를 담당하고 있어요.

엑스 스피디움 쿠페가 공개된 제네시스 하우스도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곳은 뉴욕 심장부에 솟은 문화 오아시스로 지난해 11월 개관했어요. 단순히 차량 전시를 하는 것이 아닌 레스토랑과 라이브러리와 티 파빌리온과 테라스 가든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이자 뉴요그이 도심속 오아시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요. 제네시스 하우스는 주변 경관과 조화 및 균형을 이루며 제네시스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도록 맞춤 설계된 공간이에요. 지하 1층을 포함해 3개 층과 4340m² 규모로 조성되어 있어요. 아직 엑스 스피디움 쿠페에 대한 명확한 정보가 나오진 않았지만 일단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좋습니다. 확실히 출시 된다면 반응이 괜찮을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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